(고)창비문학Ⅱ

IV-2. 문학과 문화

남촌 윤승식 2013. 1. 5. 23:07

이정명, ‘바람의 화원’(교과서 327-332p)

 

1. 작품 개관

갈래

현대소설, 장편소설

성격

역사적

주제

조선 시대의 화가 김홍도와 신윤복의 삶과 예술

특징

역사적 사실에 상상력을 더한 팩션이라는 흥미로운 이야기 기법을 취함.

작품에 등장하는 그림을 매개로 당대 사회의 문화, 사람들의 삶의 모습을 엿볼 수 있음.

문학 작품이 다양한 인접 영역과 관련이 있음을 살펴볼 수 있음.

 

2. 핵심 정리

 

1) 신윤복과 김홍도의 그림 비교

 

신윤복의 그림

김홍도의 그림

인물들의 모습

호사스러운 옷차림에 찡그린 표정의 양반들, 피곤한 기색의 주모

인심 좋은 주모와 게걸스러운 장사꾼, 아이를 돌보는 아낙

분위기

호사스러운 분위기, 화려하고 강렬한 색이 주조를 이룸

질박한 분위기, 해학성과 명랑성이 주조를 이룸.

 

  3.활동하기

 

  2. 윤복이 그림을 통해 주상에게 말하려고 한 바

: 별감과 의금부 나장 등 나라의 녹봉을 받는 관리가 양반 한량들과 어울려 대낮부터 술에 취해 있는 모습을 통해 기강이 해이해진 관리들의 행태를 말하고 있다. 피로에 지친 주모의 모습에서는 양반 관리들에게 시달리는 백성의 피곤한 삶의 모습이 드러난다.

 

 

시애틀, ‘우리는 결국 모두 형제들이다’(교과서 333-339p)

 

1. 작품 개관

갈래

연설문

성격

심미적, 문명 비판적

주제

인간을 둘러싼 자연의 아름다움과 자연과 인간은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는 인디언들의 인식

특징

백인들의 위선에 찬 삶과 공허한 정신을 지적함.

인디언의 세계가 무너져 가고 생명의 근원인 대지가 파괴되는 것을 지켜볼 수밖에 없는 것에 대한 인디언 추장의 안타까움을 표현함.

자연의 모든 부분을 거룩하고 신성한 것으로 대하며 인간이 자연에 소개 있다고 여기는 인디언들의 모습에서 자연과 사물을 심미적으로 대하는 태도를 엿볼 수 있음.

 

 3.활동하기

 

3. 자연과 사람, 모든 존재하는 사물을 심미적으로 인식하여 표현한 부분

 

: 빛나는 솔잎, 모래 기슭, 어두운 숲 속 안개, 맑게 노래하는 온갖 벌레, 이 모두가 우리의 기억과 경험 속에서는 신성한 것들이다. 나무 속에 흐르는 수액은 우리 홍인(紅人)의 기억을 실어 나른다. 백인은 죽어서 별들 사이를 거닐 적에 그들이 태어난 곳을 망각해 버리지만, 우리가 죽어서도 이 아름다운 땅을 결코 잊지 못하는 것은 이것이 바로 우리 홍인의 어머니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땅의 한 부분이고 땅은 우리의 한 부분이다. 향기로운 꽃은 우리의 자매이다. 사슴, , 큰 독수리, 이들은 우리의 형제들이다. 바위산 꼭대기, 풀의 수액, 조랑말과 인간의 체온 모두가 한 가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