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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고가 막강 포스트를 앞세워 단대부고를 셧아웃 시켰다. 광주고는 23일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계속된 제4회 고려대학교 총장배 전국남,녀 고교농구대회 남고부 6강전에서 막강 더블 포스트를 내세워 65-56으로 단대부고를 꺾고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이번 대회 우승을 노리는 팀답게 높이와 짜임새에서 초반부터 단대부고를 능가했다. 석종태는 여전히 파워 넘치는 모습으로 포스트를 장악했고, 이원철은 부상에서 완벽하게 회복된 것은 아니었지만 석종태를 도와 나갔다. 외곽에서는 신재호(185cm, G)가 스피드와 노련함으로 경기를 이끌었다. 스피드와 스탭을 이용한 돌파도 일품이었지만 적재적소에 연결하는 패스 능력도 괜찮았다. 단대부고는 상대의 높이에 밀려 이렇다 할 공격을 보이지 못했다. 간간히 박영준(189cm, F)과 오승준(184cm, G)의 야투가 성공 됐을 뿐 믿었던 이상구(196cm, F)의 득점이 저조했다. 2쿼터 단대부고는 8분간 무득점에 그치는 빈공을 보였다. 경기를 풀어나가 줄 야전사령관이 없었기 때문이었다. 공, 수에서 단대부고가 흔들리자 광주고는 석종태를 이용해 골밑 슛으로 점수를 보태 나갔다. 석종태의 득점은 순식간에 점수 차를 20여점으로 늘려 경기는 광주고가 압도적으로 유리한 가운데 흘러갔다. 후반 단대부고가 힘을 내기 시작했다. 한호빈(181cm, G)이 침착하게 경기를 지휘했고, 양희수(197cm, C)가 광주고의 석종태와 이원철을 상대했다. 여기다 강력한 압박 수비로 광주고의 실책을 유도해 이를 득점으로 연결시켰다. 더불어 전반 부진했던 이상구의 득점도 살아나면서 조금씩이나마 점수 차를 줄여나갔다. 하지만 광주고는 역시 우승을 노리는 팀다웠다. 상대의 기세가 오른 것과는 별도로 광주고는 자신의 플레이에 전념하면서 공격을 풀어나갔다. 석종태와 이원철이 버티고 있는 포스트는 가장 확실한 득점 루트였고, 외곽에서는 신재호와 정윤성(188cm, F)이 속공으로 점수를 보태 단대부고에게 일말의 희망도 내주지 않았다. 광주고의 승리로 남고부는 광신정산고와 무룡고, 광주고와 대진고의 대결로 압축됐다. * 경기결과 * 광주고 단대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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