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대한산악연맹산하 금릉산악회 정기총회에서 윤승식(60·강진읍)씨가 제5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윤 회장은 "산악 역사와 전통을 지닌 금릉산악회는 1993년 산을 통하여 심신을 단련하고 산악의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창립되었다"며 "활동 중인 50명 회원들의 적극 참여를 독려해 내적 성장을 갖는 금릉산악회로 운영해 보겠다"고 취임포부를 밝혔다.

계획에 대해 윤 회장은 "산행 계획을 세우기 전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산행방법, 요일의 다양로 참여가 저조한 정회원이 적극 참여하도록 할 생각이다"며 "매년 해외등반을 가져왔지만 더 많은 인원이 함께하도록 국내 섬 등으로 가져볼 계획이다"고 말했다.

또 윤 회장은 "등반 시 정상에 오르면 산을 아끼고 사랑해 후대에게 자연환경을 물려주겠다는 산악인 선서도 가졌었는데 언제부터 없어져 상봉식을 부활하겠다"며 "매월 금릉산지를 발행하여 회원과 지역민들에게 보급해 등산문화 생활화로 이끌고 싶다"고 강조했다.
 
윤 회장은 "대한산악연맹 주최 등반대회에도 참여하고 군동면 금사리와 연계하는 등산로를 개척하려 한다"고 덧붙였다. 윤 회장은 부인 김혜숙(57)씨와 사이에 1남1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