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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책 대신 망치를 드는 어린 석공 비샬을 응원해주세요!

남촌 윤승식 2013. 5. 23. 16:09
2013.04.30~2013.05.30 3,933,972원 / 5,000,000(원) 78%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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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대신 망치를 드는 어린 석...

굿네이버스의 제안

탁, 탁, 탁…. 대여섯 번의 망치질을 하니 돌은 반으로 딱 갈라집니다. 주먹만한 돌을 손톱만한 자갈로 깨는 일, 10살 ‘어린 석공 비샬’이 매일 공사장에서 하는 일입니다. 이른 새벽이면 비샬은 학교가 아닌 공사장으로 향합니다. 하루 종일 쭈그리고 앉아 돌을 두드립니다. 날카로운 돌 조각에 손이 베기도 하고, 파편이 여린 눈을 찌릅니다. 따가운 눈물이 나와도 그저 눈을 비빌 뿐, 할 수 있는 게 별로 없습니다.

비샬의 손과 팔등엔 굳은 살이 베어 있습니다. 돌 조각에 손이 베어 상처가 나고, 그 상처 위에 모래조각이 박히고, 굳은 살이 생길 때까지 그저 참고 견뎌야 이 거친 공사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새벽 6시부터 저녁 6시까지 12시간 동안 일을 해서 버는 돈은 고작 700원. 쌀과 소금을 조금 사고 나면, 나머지 돈은 빚을 갚아야 합니다. 3년 전, 아버지가 병으로 돌아가신 후 비샬은 아픈 엄마와 두 동생을 대신해 생계를 책임지는 가장이 되었습니다.

친구들이 초등학교에 입학할 때, 비샬은 공사장에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가장 고통스러운 시간은 배고픈 점심시간도, 피곤한 새벽도 아닙니다. ‘흰색 교복’을 입은 친구들이 학교에 가는 모습을 보는 아침시간입니다. “이 일을 하면서 몸이 힘들지만, 더 힘들게 하는 건 학교에 가는 친구들을 보는 일이에요. 가끔은 학교 친구들을 만날 때도 있어요. 그럴 때면 너무 학교에 가고 싶어요..”라고 비샬은 이야기합니다.

지금도 전 세계에는 비샬과 같은 수백만 명의 아동들이 기본적인 자유권을 침해당하며 노동에 종사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들 중 절반 이상이 강제 노동, 불법 활동 등 위험 환경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아동노동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제노동기구(ILO : International Labour Organization)는 2002년부터 매년 6월 12일을 ‘세계아동노동반대의 날’로 제정하였습니다.

‘제5회 지구촌나눔가족, 희망편지쓰기대회’를 진행하며 아동노동반대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는 굿네이버스는 세계아동노동반대의 날에 맞춰 희망해를 통해 보다 많은 분들이 동참하기를 바랍니다. 500분의 서명, 그리고 이어지는 희망댓글, 희망모금으로 비샬과 같이 어린 나이에 학교 대신 일을 해야 하는 전 세계 아이들에게 힘을 실어주고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자신의 작은 두 손으로 가난을 깨는 비샬과 비슷한 상황의 아이들에게 현실은 바꿀 수 있다고 응원해 주세요. 여러분의 관심이 비샬에게, 나아가 어린 나이에 학교 대신 노동현장에 가야 하는 제 3세계 아이들에게 힘을 줄 수 있습니다. 지금, 서명으로 희망을 응원해주세요!

출처 : [희망해]책 대신 망치를 드는 어린 석공 비샬을 응원해주세요!
글쓴이 : 굿네이버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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