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국사학과
[학과소개]
국사학은 한국인과 한국 사회가 어떠한 역사 과정을 거쳐 현재와 같은 모습으로 나타나게 되었고, 그것이 거시적으로 볼 때 앞으로 어떠한 방향으로 전개되어야 할 것이며, 그리고 우리문화의 특색은 어떠한가 하는 등에 대한 이해를 얻기 위해 지난날 우리의 선조들이 살아온 삶의 자취를 연구하는 종합적인 학문이다. 한국사의 각 분야는 그 연구 대상에 따라 편의상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하나는 시대사이다. 한국사의 전 시기를 고대, 중세, 근세, 근대, 현대로 나누고 각 시대의 특징적인 면모와 성격을 밝히며, 그것이 다음 시대로 이어져 변화, 발전하는 과정을 규명하는 것이다. 다른 하나는 분류사이다. 한국사의 제 측면을 사상사, 사회사, 과학기술사, 예술사, 대외관계사, 독립운동사 등으로 나누고 각 분야별로 고찰하는 것이다. 양자는 서로 분리된 것이 아니라 긴밀하게 상호 연관되어 있어 양 측면의 종합에 의해 한국사의 전체적인 면모가 파악되어지는 것이다. 또한 한국사의 연구에는 외국 역사와의 비교연구도 행해진다. 그런 작업에 의해 세계사 속에서의 한국사가 지니는 특성이 보다 잘 부각되어질 수 있다. 국사학은 한국사에 대한 이와 같은 연구를 통하여 한국인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사회와 인간, 민족과 세계에 대한 이해를 심화하며, 현재 우리가 당면하고 있는 대내외적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갈 수 있는 역사 의식을 함양하는 것을 추구하고 있다
[교육내용]
한국사학개론, 한국사강독, 한국사적해제, 한국고대사, 한국중세사, 한국근세사, 한국근대사, 한국현대사, 한국고대사상사, 한국중세사상사, 한국근대사상사, 한국현대사상사, 한국사회경제사, 한국대외관계사, 한국예술사, 한국사회사, 한국사회제도사, 한국독립운동사, 한국고대사연습, 한국중세사연습, 한국근세사연습, 한국근대사연습, 한국현대사연습, 한국사연구방법론, 한국근대사학사, 한국중세사학사등
[졸업후진로]
교직이나 대학원 진학, 역사관련연구소·기관 박물관, 문화재관리국, 역사관련 출판사 등으로 진출한다.
2. 고고미술사학과
[학과소개]
고고미술사학과는 고고학과 미술사라는 두 분야의 학문을 연구하는 학과이다. 고고학은 형질인류학, 문화인류학, 언어학 등과 함께 인류학이라는 커다란 테두리에 속하는 학문으로, 과거의 인류가 남겨 놓은 유물, 즉 물질 문화를 연구하여 물질 문화의 역사를 밝히고 당시의 생활상을 복원하며 이를 통하여 문화변동의 법칙을 밝히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미술사학이란 특정 작가나 지역, 또는 민족, 더 나아가서는 전 인류의 미술 작품을 분석하고 연구하는 학문이다. 그러므로 미술사학에는 회화, 공예, 건축, 조각 등의 제반 미술 분야가 모두 포함된다. 또 미술사 학자들은 그 작품이 속하는 시대를 밝혀내고, 작품에서 나타나는 미술 양식, 유파 등을 발견하고 설정한다. 그리고 작품에서 보이는 양식의 발생─변천─소멸에 이르는 일련의 과정을 파악하고, 그들 상호간의 관계와 역사적인 의의 등을 밝히는 것도 미술사 학자들의 할 일이다. 이 두 학문 분야는 그 대상이 매우 포괄적이며 그 범위도 매우 방대하다. 고고학을 공부하기 위해서는 고대사는 물론이고 인류학, 지리학, 사회학과 같은 인접 분야의 학문뿐만 아니라 물리학, 화학, 지질학, 고생물학, 심지어는 컴퓨터와 통계학 등의 여러 자연 과학 분야에 대한 폭넓은 이해가 필요하다.
[교육내용]
고고학개론, 미술사입문, 중국미술사, 인도미술사, 일본미술사, 한국선사고고학, 르네상스와 바로크미술, 서양고대 및 중세미술, 고고학사, 고고학강독, 한국고고학특강, 동양고고학, 형질인류학, 서양미술학, 서양고고학개론, 고고학연구법, 고고학실습, 미술사실습, 미술사강독, 한국역사고고학, 한국미술사, 박물관학, 동양불교조각사, 한국미술작가론등
[졸업후진로]
학계에 진출하여 대학 교수가 되거나 국립 또는 사립박물관, 각종 미술관 해외연구기관 등 다양한 문화 기관의 연구직에 종사하기도 하고 언론 기관의 문화, 학술 담당 분야에서 일하기도 한다.
3. 문화인류학과
[학과소개]
문화 인류학은 인간에 대한 연구를 하는 학문으로 지구상의 인간 출현부터 현재까지 발전해 온 모든 인간들과 그들의 시대별 문화를 연구하는 학문으로 한국문화, 나아가 세계 각 민족의 문화를 연구를 토대로 산업화하는 다양한 방법을 연구하는 학문이다.
[교육내용]
경제인류학, 문화의 인성, 인류학연구방법론, 선사학, 한국고고학, 사회구조론, 인류학사, 언어인류학, 고고학실습, 인류학실습 등
[졸업후진로]
대학원 진학, 지역연구 전문가, 박물관, 미술관의 연구원, 각종 매스컴 기자. 프로듀서로 진출할 수 있다.
4. 민속학과
[학과소개]
민속학과는 우리의 민간 민속을 대상으로 하여 그 자료를 조사하고 보존하며 전통문화의 본질과 가치를 학문으로 탐구하고 이를 계승 발전시키는 데 그 교육 목적을 두고 있다. 민속학은 일상 생활이 이루어지고 있는 자연 환경과 인문 환경은 물론이고 그 안에서 이루어지는 인간 관계뿐만 아니라 사고 방식까지도 연구 내용으로 삼고 있기 때문에 자연과학, 사회과학, 그리고 인문과학의 성격을 아울러 포함하고 있는 종합 학문이다.
[교육내용]
민속학과의 교육내용은 우리의 민속문화를 연구하는 학문적인 영역과 전통민속에 대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전공기초과목으로는 한국민속학개론, 한국민속지, 문화인류학, 민속학개론이 개설되어 있으며, 전공필수 과목으로는 민속학자료강독, 민속문화론, 민속종교론, 민속사회론, 민속예술론, 민속학방법론, 문화변동, 박물관학, 민속학사, 민속학연습 과목이 개설되어 있다. 전공선택과목으로는 민속놀이, 가족과 친족, 한국의 의식주, 동양민속지, 민속가요론, 세시풍속, 문화와 종교, 한국민속사, 민속극, 관혼상제, 한국무속론, 신화학, 민속과 관광, 언어전승론, 서양민속지 등이 있다.
[학과적성]
다른 인문사회계열 학과와 마찬가지로 특별한 적성을 요구하지 않지만 전통문화에 대한 흥미가 있어야 한다.
[졸업후진로]
졸업 후에는 대학원에 진학하여 학계나 교육계에 진출할 수 있으며 전공을 살려 박물관, 문화재관리국, 문화관계기관의 전통민속을 담당하는 부서 등에 진출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분야의 수요가 적고 진출기회가 많지 않기 때문에 전공을 살리지 못할 경우 무역회사, 은행, 기업체 등 다른 인문사회계열의 학과와 비슷한 분야로 진출하고 있다. 민속학은 우리의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키는 학문이기 때문에 경제적인 측면에서 장래의 직업과 관련시키기 보다는 우리의 것을 지키고 발전시킨다는 사명감을 갖고 도전한다면 그 속에서 보람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5. 신학과
[학과소개]
신학이란 인류의 역사와 함께 있어 온 인간과 신과의 관계를 연구하고 배우는 학문으로 신과의 관계가 정신적인 것이기 때문에 일종의 정신학이라 할 수 있다. 인간의 생명과 삶, 죽음에 대한 원칙적인 것, 죄의 구원과 인간의 종말 등 인간 삶에 대한 전반적 문제의식을 가지면서 모든 의문을 창조주의사상 등에 바탕을 두고 연구한다..
[교육내용]
대학의 재단이 어떤 종교단체이냐에 따라서 신학과의 교육내용은 다소 다르다. 서울신학대의 경우는 기독교에 대한 제반학문을 중심으로 교육내용이 구성되어 있다. 전공과목으로는 구약개론, 구약성서 강독, 오경강독, 성문서강독, 예언서강독, 신약개론, 신약성서강독, 복음서 및 행전연구, 바울서신, 교회사, 전도이론과 실제, 선교학개론, 실천실학이론, 교회사회복지, 성격교회헌법과 행정제도, 찬송가학, 교회교육론, 웨슬레신학, 조직신학 등의 교과목이 개설되어 있다.
[학과적성]
신학을 단순한 학문으로서만이 아닌 구도자의 위치에 서서 신과 인간과의 관계를 규명하겠다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이런 자세 외에도 고대로부터의 각종 성서를 집중적으로 연구해야 하기 때문에 그리이스어와 기타 독일어등 외국어에 대한 소양도 필수적으로 요구된다.
[졸업후진로]
졸업 후에는 교육계, 종교계 기관, 성직자, 각 종교계에서 설립한 방송 및 신문사, 그 밖의 언론계로 진출한다. 학자의 길을 걷고자 하는 사람은 대학원으로 진학하거나 해외유학을 떠나기도 한다.
6. 철학과
[학과소개]
철학이란 애지(愛知)의 학문으로 어떤 완성된 지식의 형태 또는 그것의 소유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진리 탐구의 끊임없는 물음의 과정이다. 이러한 물음의 과정에서 우주와 인생에 관련된 제반 문제들을 제기하고 탐구한다. 학문 중의 학문이라 일컬어지는 철학은 우주, 자연, 사회, 인간을 그 탐구 대상으로 하며, 참된 자아의 발견과 가치관의 확립을 위해 선현들의 사상적 유산을 고찰하고 바람직한 인간상과 세계관을 모색하는 학문이다. 철학과의 교육 목적은 사물을 높은 견지에서 바라볼 수 있는 능력을 기르고 치밀한 논리적 사고력을 훈련하며, 역사적 현실에 대한 통찰력과 판단력을 함양시키는 데 있다. 철학적 탐구의 영역에는 우주와 인생의 궁극적인 본질이 무엇인가를 전체적으로 파악하고자 하는 존재론이 있다. 이 물음의 탐구 여하에 따라서 우리의 생활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세계관·인생관의 문제가 정립된다. 그리고 무엇이 참인가를 밝히고자 하는 인식론의 탐구영역이 있는데 이것은 진리와 지식의 근거와 본질, 지식의 구조와 방법 및 가치를 연구한다. 더 나아가서 무엇이 가치로운 가를 연구하는 가치론의 영역이 있는데 이것은 윤리학과 미학의 두 영역으로 나뉘어진다. 윤리학은 도덕적 가치와 판단의 기준, 인간의 행복과 인생의 궁극적 목적, 도덕적 권리와 의무, 가치관 등에 관한 연구를 하며, 미학은 미의 본질, 미의식과 미적체험, 미의 종류, 예술 창작의 원리, 예술 작품의 감상 등을 연구한다.
[교육내용]
고대에서부터 현대에 이르는 동서양의 형이상학, 인식론, 윤리학 등의 제 이론들에 관한 여러 교과목을 배운다. 일반적으로 저학년에서는 철학입문, 논리학, 철학원전강독, 서양철학개론, 동양철학개론, 서양철학사, 동양철학사, 사회사상사, 방법논리학, 윤리학개론 등을, 고학년에서는 철학사에서 개괄적으로 배운 철학적 입장이나 주장들을 전문적으로 공부하게 된다. 근대철학, 현대 윤리학, 독일관념철학, 가치철학, 문화철학, 분석철학, 과학철학, 형이상학, 역사철학, 인식론, 언어철학, 지식론 등의 교과목이 개설되어 있다.
[학과적성]
철학은 자율적이고 편견에서 해방된 모든 사람이 할 수 있는 학문이다. 또한 철학은 진리를 추구하고 실천하려는 학문이기에 진리추구의 과정시 논리적으로 그리고 합리적으로 따져볼 수 있는 능력이 요구된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은 쉽게 넘어갈 수 있는 일도 스스로 납득할 수 있을 때까지 탐구하는 끈기와 지적 호기심, 의지력이 필요하다.
[졸업후진로]
졸업 후 대학원에 진학하여 대학교수가 되거나 철학자로 활동할 수 있다. 사회에 진출할 경우 교직과목을 이수하여 중등학교 교사의 길을 걷거나 그 외 언론사의 기자나 방송국의 PD 또는 잡지사계통의 편집자로도 활동할 수 있다. 또한 전공학문의 특성을 살려 신학대학원에 진학하여 성직자가 되는 경우도 많다